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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016 원로연극제 @ 아르코대극장,대학로소극장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쓰는 또 한 줄의 회고록 - 원로연극인 김정옥, 오태석, 하유상, 천승세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 김정옥 <그 여자 억척 어멈>, 오태석 <태(胎)>, 하유상 <딸들의 연인>, 천승세 <신궁> - 시대를 풍미한 원로 연극인들과 오현경, 정진각, 손병호, 성지루, 배해선, 박윤희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

□ 6월 3일부터 26일까지 공연, 4월 28일 티켓 오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에서 한국 연극사의 역사와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6월 3일부터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원로연극제>는, 한국 연극사의 산 증인인 김정옥(85), 오태석(77), 하유상(89), 천승세(78)의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9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태(胎)>를 비롯하여, <그 여자 억척 어멈>, <딸들의 연인>, <신궁>까지 연극계 거장들의 작품이 6월 대학로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첫 번째로, 김정옥 작∙연출의 <그 여자 억척 어멈>이6월 3일부터 1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브레히트의 대표작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이 김정옥의 손을 거쳐 극중극 형태로 재탄생 된 작품으로 배우 배해선이 1인 4역을 하는 모노드라마이다. 전쟁 속에서 겪는 어머니의 아픔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로,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태(胎)>는 오태석이 9년 만에 작∙연출을 도맡는다. ‘태(胎)’는 1974년 초연 이후 끊임없이 무대화 되어온 작품으로 한국 현대 희곡 중에 손꼽히는 명작 중의 하나이다. 계유정난으로 정권을 잡은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극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군주란 무엇인지, 왜 역사는 의를 지키려는 젊은이들의 피를 끊임없이 요구하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의 힘은 얼마나 강인한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절실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오현경(80)’이 출연한다.

세 번째 작품은 6월 4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하유상 작, 구태환 연출의 <딸들의 연인>이다. 1957년 국립극장에서 ‘딸들, 연애 자유를 구가하다’로 초연되었던 이 작품은 당시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던 시기에 ‘자유연애’라는 소재를 다룬 가족 코믹극이다. 2016년 원로연극제에서 구태환 연출로 다시 선보이는 <딸들의 연인>은 배상돈, 박윤희, 황세원, 김승환 등의 배우가 출연하여 사랑과 결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마지막 작품인 <신궁>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신궁’은 어촌 무당 왕년이를 통해 악덕 선주와 고리대금업자에게 시달리는 영세어민들의 실상을 그린 이야기로, 천승세 작가의 중편소설 <신궁>을 희곡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무속과 토속적 방언이 작품 전체에 흘러 넘치는 이 공연에서 관객은 민중의 삶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적으로 표출해 온 천승세 작가의 작품세계에 다시 한 번 다가가게 된다. 이승옥, 정현, 이봉규, 기정수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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