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ance

[2016.11] 연극 BEA @ 프로젝트박스 시야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며 안락사를 택하는 젊은 여성을 통해 죽음과 연민, 동정심의 한계를 즐겁고 활기차게 그려낸 연극 <비 Bea>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오는 11월 11일(금)부터 30일(수)까지 20일 동안 무대에 오른다.

연극 <비 Bea>는 복잡한 주제들을 무대 위에 펼쳐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믹 고든(Mick Gordon)의 작품으로 2010년 런던 소호 극장을 시작으로 캐나다의 몬트리올, 토론토, 퀘백과 그리스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과 배우 모두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 <비 BEA>의 이번 공연은 특히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무대로, 공연 애호가들에게 신선하고도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갈망을 씻어줄 수 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비 Bea>는 ‘행복한 죽음’, ‘안락사’라는 무거운 소재를 무겁지 않게 표현해 낸 유쾌하면서도 가슴 먹먹한, 더불어 행복한 삶에는 ‘죽음’이 빠질 수 없음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다.

‘전미도’가 비(Bea) 역할을 맡아 육체적인 활동에 제약이 많은 외적인 모습과 활기찬 내적 자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그녀를 간병하며 소통의 인물로 나오는 레이(Ray)역에는 ‘이창훈’이 맡는다. 고집스러운 모습으로 딸, 비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점점 그녀를 이해하는 엄마 캐더린(Katherine) 배우 ‘백지원’이 맡았다.

이번 공연은 올 해 ‘이해랑 연극상’ 수상을 한 김광보 연출가가 키를 잡았다. ‘절제의 원칙에 눈뜨고 세련된작품들을 연달아 쏟아냄으로써 우리 현대 연극사를 풍요롭게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광보는 젊은 아가씨의 병과 죽음보다는 그녀가 갈망하는 자유와 사랑, 아름다움을 경험해야 하는 인간의 권리를 극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갈등을 통해 그려내고자 한다.
PRM | Idea Lab
copyrights © PRM Idea lab 2014l 사업자 등록번호 215-87-5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