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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12] 아리랑 컨템퍼러리시리즈 @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아리랑X5」
이춘희, 안은미, 양방언, 함춘호, 오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아리랑의 재구성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주관하는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5>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5개의 연작 공연시리즈로 찾아온다.

□ 아리랑 컨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5>에서는 전통민요, 현대무용, 월드뮤직, 대중음악, 문학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이춘희, 안은미, 양방언, 함춘호, 오은은 단순한 노래의 범주에서 벗어나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담은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아리랑이라는 동일한 주제 안에서 서로 다른 감성과 정서를 표현하게 될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리랑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아리랑✕5> 5명의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5개의 아리랑 오마주

전통에서 현대로, 순수예술에서 대중예술로, 전방위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아리랑의 다양한 가능성을 표현한다.

전통 아리랑의 대명사 이춘희의 “춘희춘희이춘희 그리고 아리랑”은 명창 이춘희의 삶과 아리랑을 대비시킨다. 명창이 보존해온 전통의 에너지와 이를 전수받은 후배 소리꾼들의 현대화된 민요와 아리랑이 입체적으로 조명된다. 음악감독 이희문과 창작음악연주단 불세출, 경기소리그룹 앵비가 함께 한다.
□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무용계의 슈퍼스타 안은미는“쓰리쓰리랑” 으로 아리랑의 한의 정서를 무대 위에 표현한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의 슬픔과 진심이 담긴 춤과 아리랑이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북돋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재일 한국인 피아니스트/작곡가 양방언의 “컬러 오브 아리랑(Color of Arirang)”은 국적, 경계를 넘나드는 보더리스(Borderless)의 감성이 투영된 아리랑이다. 수많은 작업을 통해 아리랑과 함께한 양방언 특유의 음악적 개성이 녹아있는 다양한 색채의 아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리스트 함춘호는 전통의 아리랑과 현대의 대중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사회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불렸었을 소위 대중가요로서의 아리랑을 지금 시대의 가장 대중적인 악기 기타를 통해 새롭게 표현된다. “아리랑 스케이프(Arirang Scape)”는 전통과 단절된 우리 대중음악과 아리랑의 접점을 찾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앞선 공연의 하이라이트와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하는 갈라공연 “아리랑의 마음들”에는 시인 오은이 함께한다. “아리랑의 마음들”은 앞서 펼쳐진 각각의 공연들이 오은에 의해 씨줄과 날줄로 엮이고 의미가 부여되며 그 안에 문학적 색채를 더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 아리랑을 재해석해서 쓴 시를 무대 위에서 낭독하는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흔히‘구슬픈 전통음악’으로 알려져 왔던 아리랑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그것의 새로운 면이 어떻게 드러날 수 있는지 한눈에 아우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나의 아리랑, 우리의 노래

한민족의 동의어, 한국인임을 입증하는 노래 아리랑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우리 역사와 정서가 담겨있는 일반 민중의 공동창작물로서 창작자와 수용자의 경계 없이 세대를 거쳐 전승되어 왔다. 단순한 구조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을 수 있는 아리랑은 지역적, 역사적, 장르적 변주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획득해 왔다. 나아가 영화, 뮤지컬, 춤, 문학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매체에서 창작의 주제이자 모티프로 사용되어 왔다.
아리랑 컴템퍼러리 시리즈 <아리랑✕5>에 소개되는 5개의 공연은 모두가 다른 방식으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애초 아리랑이 그랬던 거처럼 아리랑은 그저 표현의 도구이자, 소통을 위한 매개체로 사용될 뿐이다. 하지만 공연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은 아리랑으로 설명되고 이해된다.

개인의 노래가 쌓이고 쌓여 민족의 노래가 됐듯이 각자의 분야에서 아리랑을 적극적으로 재해석한 5명의 아티스트가 저마다의 색채를 보여주는 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가치와 의미를 현대적으로 투영한 결과물인 동시에 현대의 예술이 바치는 아리랑에 대한 오마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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