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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 제 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 충북단양 생태공원

흥과 역사의 한마당,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최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 예술을 재현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인 <제54회 국민속예술축제>와<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10월 3일(목)부터 10월 6일(일)까지 충청북도 단양의 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한국민속예술의 새로운 도약과 남녀노소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페스티벌의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
는 단양의 수려한 자연풍광과 넉넉한 인심, 민속예술인의 다채로움이 어우러진 흥과 멋의 민속 예술 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단양군이 주최하고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하였으며,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족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 제1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해방 이후 서구문물의 유입 속에서 주체성의 위기가 심화되는 양상을 경험하며 자기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열망이 곧 ‘전통’ 혹은 ‘민속’에 대한 관심으로 표출되어, 민족문화의 보존과 전승 및 고양을 목표로 하는 경연대회의 방식으로 출발하였다. 첫 회에는 일회성 행사의 성격으로 국한하려 했지만 현재의 슈퍼스타K처럼 대회의 1,2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하회별신굿>, <봉산탈춤>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자, 대회의 연속성과 역사성을 부여하며 현재까지 54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지금까지 487여개의 작품이 발굴되었고, 이 가운데 90여 작품이 국가 및 지방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등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빛을 보게 된 일부 작품들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민족 예술로 발돋움하기까지 하였다.
이밖에 하회별신굿(1958), 봉산탈춤(1961), 강강술래(1961), 남사당놀이(1976), 안성남사당풍물놀이(1989)등과 더불어 사물놀이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김덕수 사물놀이 또한 이 축제 출신으로 자칫 사라져갈 뻔 한 우리의 민속 음악, 문화, 예술이 발굴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해 오고 있다.

□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와 이북 5도에서 출전한 19개의 한국민속예술축제 작품과 13개의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작품이 각각 경연을 벌이게 되며, 대상 수상 단체에는 각각 대통령상과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경연 외에도 관람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자아낼 풍성한 기념공연과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 경연 중간의 초청공연으로는 전년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상 팀인 경상남도의 ‘함안농요’, 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충북민속예술인의 밤 ‘신명나는 곤나비’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 단양의 설화와 인물을 따라가며 체험마당 지도를 채워가는 체험 놀이 프로그램, 단양의 각종 레저 및 야외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 더불어 이번 년도부터 축제의 활기를 불어넣고, 젊은 세대를 타켓층으로 하는 인지도 확보를 위해,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마음단(마당 엮음의 줄임말)이 운영된다. 3: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각지에서 전통과 한국문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55명을 선발하여 8월 9일 금요일 한국문화의 집(KOUS)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마음단은 SNS홍보와 연습현장스케치, 축제 진행요원으로 약 두 달여간 활동하게 된다.
PRM | Idea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