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ance

정명훈 Piano @ Album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생애 처음 들려주는 피아노 앨범


명실상부, 이 시대 최고의 지휘자 중 한 사람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음악 커리어의 시작이 피아니스트였음을 기억해야 한다. 197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내놓은 피아니스트 정명훈. 1976년 미국 뉴욕청년심포니를 지휘하면서 포디엄에 오르기 시작하여 1979년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본격적인 지휘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갔으니, 우리가 그의 피아노보다는 지휘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아주 가끔 실내악무대에서 그의 피아노 무대를 엿볼 수 있었는데, 이번 음반을 통해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2013년 12월 19일, 독일의 명장 만프레드 아이허가 이끄는 명 레이블 ECM을 통해 정명훈의 생애 첫 피아노 앨범이 전세계 발매된다. (한국: C&L 배포)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의 앨범들을 비롯하여, 그의 지휘봉 위에 놓여 있던 도이치그라모폰의 노란색 레이블 마크를 기억하는 음악팬들에게 이번 앨범은 그가 피아노 앨범을 내놓았다는 것만큼이나 ECM 레이블에서 출시되는 것이 놀라울 것이다. 이번 [정명훈, 피아노]앨범은 그의 둘째 아들이며, <만프레드 아이허>의 최초이자 유일한 파트너인 프로듀서 <정선>의 제안으로 탄생한 앨범이다. 지난 2013년 여름, 음악인들 사이에 음향이 좋기로 이름난 베니스의 라 페니체홀에서 녹음된 이 음반은 명레이블 ECM 특유의 깊이있는 음향으로 거장의 숨소리까지 음반에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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