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Art)’로 장애아동들의 ‘가능성(Able)’을 키우다 @ <프로젝트 A>
‘예술(Art)’로 장애아동들의 ‘가능성(Able)’을 키우다.
- 서울문화재단 산하 서울시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지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꿈나무 육성사업 <프로젝트 A> 기획전시 올해 2회째 맞이
-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임지빈, 마리킴, 라오미, 찰스장, 아트놈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 5개월간의 멘토링으로 완성된 장애아동 6명의 회화, 공예, 설치, 영상 등 50여 작품 선보여
- 2013년 멘티로 참여했던 1기 아이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
- 멘토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다양한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마련
- 창작품은 후원사 조아제약(주)의 상품 포장박스 디자인으로 활용 예정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지적 장애아동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키워주는 프로그램 <2014 프로젝트 A 기획전시>를 서울시 신청사 시민청에서 11월 12일(수)부터 23일(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임지빈, 마리킴, 찰스장, 아트놈, 라오미. 팝 아티스트와 한국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멘토와 발달장애아동으로 이루어진 6명의 멘티들이 함께 만든 작품들은 작년보다 더욱 순수하고 풋풋한 작품들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3년부터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운영하고 조아제약(공동 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A>의 결과물로서, ‘장애아동 미술 멘토링 공모’를 통해 발달장애아동으로 구성된 멘티 6명과 5명의 멘토들이 6개월여간 함께 만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로젝트 A’는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장애인전용 창작레지던시 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작년에 이어 2년째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5인의 아티스트들은 “작년에는 많이 다듬어지고 훈련된 아동들과의 작업하였던 반면 올해는 더 어린 학생들이 많아 더 순수하고 풍성한 작품이 나왔다”고 입을 모았다. 라오미 작가는 “발달장애인들의 경우, 다양하게 확장이 되기 힘든 경향이 있어, 오랜 시간 고착되기 전에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올해는 더 어린 학생들을 선발했고, 결과적으로 이제 막 시작하고 꽃피우기 시작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멘티로 선정된 아동은 이준택(영희초, 7세), 김도영(육영학교, 13세), 최서원(왕북초, 10세), 이설현(남천초, 9세), 김유나(경원중, 13세), 김상경(원촌초, 11세)으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멘토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 및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A의 창작품은 후원사 조아제약㈜의 카톤박스와 탁상캘린더 디자인에 실용화 되었다.
지난 2013년 제1기 <프로젝트A>로 참여했던 예술가들은(올해와 동일) 약 8개월의 멘토링과 기획전시 종료 후에도 장애아동들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멘티로 참여했던 아이들 중 신동민(20), 심안수(20)군, 한승민(19)군의 경우는 여러 영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과 기획전시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