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구라모토 Piano Score @ Album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데뷔 15주년 기념 음반 [Scores of Piano]
유키구라모토가 직접 고르고 사보한 악보집 함께 발매


지난 15년간 한국인으로부터 가장 깊은 사랑을 받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 누구나 그의 음악을 뉴에이지라고 말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뉴에이지라는 카테고리를 벗어나 그저 ‘유키 구라모토 음악’이라고 말하는 편이 맞을 것 같다.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등 광고와 드라마 등에 수없이 사용되며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아티스트인 유키 구라모토는 1998년 첫 앨범 에서부터 2013년 까지 총 19장의 앨범으로 총 누적 판매량 160만장을 넘었으며 1집부터 8집은 모두 플래티넘(6만장 이상)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9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열린 정기 공연은 15년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이른바 ‘잘 나가는’ 뉴에이지 아티스트이다.

그의 오랜 바램 중의 하나였던 것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단순히 듣고 즐기는 것을 떠나 그의 곡을 직접 연주하고 연인에게 친구에게 직접 피아노로 선사하는 즐거움을 통해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동안 그의 음악은 여러 악보로 출간되었으나, 유키 구라모토가 직접 만든 것이 아니라 그의 음반을 듣고 채보한 것이기에 연주할 때 그의 음악과 같은 섬세함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다. 한국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가을 그의 손으로 직접 곡을 고르고 이를 일일이 손으로 악보로 옮기는 작업을 통해 최초의 공식적인 악보집 가 발간되었다. 이 악보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연주, 녹음한 음반이 바로 이며 오는 2014년 1월 9일 C&L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2011년 발매되었던 가 스트링과 함께 한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콜렉션이라면 이 음반은 유키 구라모토가 팬들에게 피아노로 들려주고 싶은 곡들을 망라한 최초의 베스트 콜렉션이자 그가 생각하는 ‘오리지널 유키 구라모토’의 새녹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된 이번 음반은 악보집과 함께 담긴 한정반 스페셜 패키지도 발매된다.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앨범을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 음악의 연주가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가령 멜로디는 바꿀 수 없다 해도 왼손 파트를 간단한 음형으로 바꾸어 더 편하게 연주하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라고 밝혔는데, 이번 앨범에 두번씩 수록된 ‘Romance’와 ‘Meditation’, ‘Lake Louise’와 ‘Ondine’ 등은 ‘아주 쉬운 버전’과 ‘다소 쉬운 버전’ 두가지로 되어 연주자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연주를 간단하게 바꾸는 과정에서 의외로 더 멜로디 라인이 또렷해지는 효과를 거두었는데, 구라모토는 이에 대해 ‘’’쉬움’이 ‘상냥함(일본어로 같은 발음이다)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혀 구라모토의 메가히트 곡들을 ‘듣는’ 것에서 한층 나아가 ‘연주’를 통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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